
사주를 뽑으면 위처럼 여덟 글자가 나옵니다. 그중에 «나무» 글자가 보이시면, 오늘은 그걸 딱 한 단계 더 깊게 봅니다. 같은 나무라도 인(寅)이냐 묘(卯)냐에 따라 사람이 완전히 갈리거든요. 어렵지 않아요. 봄의 두 얼굴만 구분하면 됩니다.
사주를 뽑으면 위처럼 여덟 글자가 나옵니다.
사주를 뽑으면 위처럼 여덟 글자가 나옵니다. 그중에 «나무» 글자가 보이시면, 오늘은 그걸 딱 한 단계 더 깊게 봅니다. 같은 나무라도 인(寅)이냐 묘(卯)냐에 따라 사람이 완전히 갈리거든요. 어렵지 않아요. 봄의 두 얼굴만 구분하면 됩니다.
원국판 아래쪽 지지(地支, 땅의 글자) 자리를 보세요. 거기에 인(寅)이나 묘(卯)가 있으면 그게 나무 기운입니다.


둘 다 나무예요. 그런데 «나무가 강하다»는 말만으로 끝내면 사주가 안 읽힙니다. 그 나무가 곧게 뻗는 줄기(인)인지, 옆으로 번지는 풀밭(묘)인지 — 이걸 갈라 봐야 진짜가 보여요.
인(寅)은 양(陽)의 나무, 봄이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양력으로 2월이에요.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이 위로, 밖으로 뻗어 나가는 힘입니다.
물상(物象, 자연에 빗댄 그림)으로 그리면 새벽 숲을 나서는 범, 그리고 곧게 자라는 큰 나무의 줄기예요. 그래서 인이 강하면 —
묘(卯)는 음(陰)의 나무, 봄이 «한창»인 자리입니다. 양력으로 3월이죠. 이미 오른 기운이 옆으로 번지고 촘촘히 채우는 힘이에요.
물상으로는 봄 들판의 화초와 넝쿨, 촘촘한 풀밭입니다. 그래서 묘가 강하면 —
인과 묘를 «나무가 강하니 사업가 스타일»처럼 뭉뚱그리면 반쪽짜리예요. 실전에서는 조언이 정반대로 갈립니다.
같은 나무라도 어디에 힘을 쓰는지가 다르니, 그 사람이 살아나는 자리도 다른 겁니다.
이 원리는 다른 오행(五行, 나무·불·흙·쇠·물 다섯 기운)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사(巳)와 오(午)는 같은 불이지만 다르고, 신(申)과 유(酉)는 같은 쇠지만 다릅니다. 다섯으로만 보면 세상이 다섯 종류가 돼요. 여기에 양·음으로 한 번 더 갈라 열둘로 보면, 그때 비로소 «사람»이 보입니다. «같은 오행이면 같은 성질»이 아니라, 양의 지지와 음의 지지는 목적이 다르다 — 이것이 물상 통변의 기본기예요.
함사주 만세력으로 사주를 뽑으면, 내 나무가 인인지 묘인지 바로 보입니다. 원국에 나무가 있다고 끝이 아니라, 그 글자가 무엇인지가 방향을 정해요.
봄이라는 한 계절 안에도 «시작하는 봄»과 «한창인 봄»이 있어요. 내 나무가 어느 봄인지 아는 것 — 그게 사주를 사람으로 읽는 첫걸음입니다.

배운 것을 내 사주에서 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함사주 만세력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