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뽑으면 위처럼 여덟 글자가 나옵니다. 오늘은 이 여덟 글자를 읽는 «첫 번째 눈», 음양을 봅니다. 어렵지 않아요. 딱 하나, 세상을 둘로 나눠 보는 눈만 생기면 됩니다.
사주를 뽑으면 위처럼 여덟 글자가 나옵니다.
사주를 뽑으면 위처럼 여덟 글자가 나옵니다. 오늘은 이 여덟 글자를 읽는 «첫 번째 눈», 음양을 봅니다. 어렵지 않아요. 딱 하나, 세상을 둘로 나눠 보는 눈만 생기면 됩니다.
음양을 옛 그림으로 한마디로 하면 낮과 밤이 번갈아 드는 하루예요. 해가 뜨면 낮(양), 해가 지면 밤(음). 어느 하나가 이기는 게 아니라 서로 자리를 내주며 돌아갑니다.
중요한 건 이 둘이 싸우는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낮이 밤을 이겨 버리면 좋을까요? 숨을 들이쉬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명리에서는 음양을 «반대»가 아니라 «번갈아 드는 짝»으로 봅니다. 한쪽이 커지면 다른 쪽이 작아지고, 끝까지 가면 되돌아와요.
한 줄로 담아 두세요. 밖으로 뻗는 것이 양, 안으로 모으는 것이 음.
하루로 보면 나가서 일하는 시간이 양, 들어와 쉬는 시간이 음이에요. 일만 하고 못 쉬면 몸이 상하고, 쉬기만 하고 안 나가면 살림이 안 되지요. 한 해로 보면 봄에 씨 뿌려 여름에 키우는 게 양, 가을에 거둬 겨울에 갈무리하는 게 음입니다. 이 둘이 번갈아 돌아야 하루도 한 해도 완성돼요. 사주는 바로 이 이치를 여덟 글자에 옮겨 놓은 것입니다.
아닙니다. 명리에 그런 말은 없어요. 씨앗이 땅속에 있는 것은 음인데, 그 시기가 없으면 싹이 못 틉니다. 잠자는 것도 음이에요. 잠을 안 자면 몸이 못 버티죠. 밤이 없으면 낮도 없습니다.
그럼 사주에서 뭘 볼까요? 좋고 나쁨이 아니라 «치우침»을 봅니다.
사주를 볼 때 «음양이 고른가»를 먼저 봅니다.
그래서 «양이 몇 개, 음이 몇 개»를 세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기운이 어느 쪽으로 쏠렸는지를 봅니다. 쏠린 쪽을 알면, 부족한 쪽을 채우는 게 곧 처방이 돼요.
또 하나 — 음양은 겉과 속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수(子水)는 자리로는 양(陽)의 자리에 있지만, 그 속을 열면 가장 차고 깊은 음(陰)의 물이에요. 겉은 양인데 속은 음인 셈이죠. 그래서 «겉만 보고 양이라 활발하겠지» 하면 틀립니다. 이 «겉양속음»을 읽는 게 통변의 시작입니다.
원국판의 여덟 글자 하나하나에 음양이 붙어 있습니다. 위 글자(천간)도, 아래 글자(지지)도 각각 양이거나 음이에요. 함사주 만세력으로 사주를 뽑으면 어느 글자가 양이고 음인지, 내 기운이 어느 쪽으로 쏠렸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외울 필요 없이 내 여덟 글자의 음양 균형을 눈으로 확인하세요.
음양은 사주의 첫걸음이자, 뒤에 나올 오행·십성을 훨씬 쉽게 만들어 주는 «기본 눈»입니다. 이 하나만 잡고 가셔도 절반은 얻으신 거예요.

배운 것을 내 사주에서 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함사주 만세력은 무료입니다.